유엔 안보리, 이스라엘-하마스 교전 13일째 휴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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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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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변경에서 발생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으로 이스라엘 사병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가자 = 신화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가자지구 사태와 관련한 긴급회의를 열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에 즉각 휴전할 것을 촉구했다.

20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안보리 의장 대행인 유진 리처드 가사나 유엔 주재 르완다 대사는 “안보리 회원국들은 가자 지구 내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적대적인 행위를 멈추고 즉각 휴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회의는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교전으로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망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요르단의 요청으로 개최됐다.

요르단은 이스라엘 지상군의 철수를 포함한 즉각적인 휴전 촉구를 담은 결의안이 안보리 회의에서 채택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결의안 채택 여부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

지난 8일부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 통치지역인 가자지구를 공습하면서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금까지 집계된 팔레스타인인 사망자는 총 469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당일에는 가자지구 지상작전에 투입된 이스라엘 병사 13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18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오는 21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교전 중재를 위해 이집트 수도인 카이로를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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