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은 무턱대고 달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올바른 자세와 방법이 필요한 운동이다. 신체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뛰었을 때 되레 몸에 무리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깅은 초반 20분까지 천천히 가볍게 걷듯이 뛰는 게 좋다. 운동을 시작한 후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까지 20분 정도가 걸린다. 따라서 조깅 시간은 최소 20분 이상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걷기와 달리기를 5분간 번갈아 실시하며 몸을 적응시킨 후 목표 시간을 점차 늘려가는 것이 좋다.
올바른 조깅 자세는 상체를 앞으로 약 5도 정도 기울인 상태에서 시선은 전방을 올곧게 주시하고 팔은 자연스럽게 다리운동과 리듬을 맞춰 흔든다. 발뒤꿈치부터 착지를 시작해 발바닥 전체로 몸을 지지하고 엄지발가락으로 차고 나간다. 착지 시에는 무릎을 조금 굽혀야 충격을 흡수할 수 있어 무리가 가지 않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