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학생들 광복절 맞아 벽화그리기 행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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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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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학생들이 광복절을 맞이해 벽화 그리기에 나선다. 사진은 벽화 도안을 적용한 모식도[고려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2011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고려대학교 블루밍프로젝트팀과 대구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제 2회 ‘희움과 함께하는 희망벽화’행사를 진행한다.

고려대 사회적 공헌 동아리 애낙투스의 블루밍 프로젝트팀은 2012년 3월부터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과 파트너십을 맺고 ‘희움(희망을 모아 꽃피움)’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한 바 있다.

희움은 할머님들이 원예심리치료의 과정에서 만든 압화 작품을 응용해 제품을 만들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일상 속에서 접하고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의 전액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복지지원 및 올바른 문제 해결과 역사 인식을 위한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벽화봉사를 전문으로 하는 서울시 예비 사회적 기업 월메이드와 벽화봉사의 뜻에 공감하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벽화 봉사는 도안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압화작품을 사용해 할머님들을 기억하고 대중들에게 일본군 위안부 이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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