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소유외과는 사전예약 및 상담을 통해 내원 전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인지한 상태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수술 가능성을 예측하여 수술이 필요할 경우 수술을 바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담소유외과 이성렬 원장은 “대학병원에서 진료는 외래대기환자가 많아 환자의 진단이 우선이기 때문에 환자의 심리적인 상태까지 고려할 수 없다. 따라서 환자들에게 의사가 갖는 이미지가 차가울 수밖에 없고, 믿음이 부족하니 불안해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라고 밝히며 “병원 중심의 진료 체계는 비교적 환자들과의 많은 대화나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어렵고, 진료 보는 데 있어 불편함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담소유외과를 개원하면서 따뜻한 의사, 환자와 의사 간의 신뢰와 편안함 설정을 목표로 정했고, 그렇게 도입을 한 것이 원스톱 시스템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담소유외과의 사례를 통해 치열한 의료시장의 경쟁 속에서 많은 병∙의원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몇 억의 홍보 비용, 비싼 장비, 수 많은 전문의 보다 환자 중심의 의료 체계와 서비스가 환자에게는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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