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불법 휴대전화 스팸 신고 1위는 도박과 관련된 것으로, 최근 3년 새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광주 남구) 의원이 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박 분야 스팸 신고 건수는 2012년 643만건에서 지난해 734만건, 올해는 8월 기준으로 445만건에 달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올해 8월 기준 전체 스팸 신고 건수 1070만건 중 445만건이 도박 스팸으로 전체 스팸의 42%에 달했다. 2012년 도박 스팸이 전체의 20%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40%를 넘어서 도박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