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그러나 남성 폐암 발생율은 감소... 이유는?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추세, 간접흡연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나.
여성 폐암 환자 중 87.8%는 비흡연 여성으로,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추세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폐암은 재발로 완치율이 낮아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립암센터의 간접흡연 자료에 따르면, 직접 흡연자보다 간접 흡연자가 더 위험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 연기는 두 종류로 나누어지는데, 그 하나는 타고 있는 담배의 끝에서 바로 나오는 부류연(副流煙) 이고, 또 다른 하나는 흡연자가 들이켰다가 내뿜는 주류연(主流煙)이다.
잘 알려진 몇 종의 발암물질은 주류연보다 오히려 부류연에 훨씬 짙은 농도로 존재하는데, 간접 흡연자는 대체로 주류연보다 부류연에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간접흡연에서 부류연의 비율이 85%라는 통계도 있다.
3일 국립암센터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2001년 3월~2014년 7월 사이에 수술을 받았던 전체 2,948명 환자들을 분석 한 결과, 여성이 831명(28.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이 중 대다수인 730명(87.8%)이 흡연 경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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