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3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공무원연금 개혁의 원칙을 밝혔다”며 “이제부터 본격적인 논의의 시발점을 마련했다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는 “새정치연합이 내놓은 3가지 원칙은 공적연금의 적정 노후소득 보장, 연금의 지속 가능성 제고, 사회적 연대 강화”라며 “새누리당이 내놓은 원칙과 다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연금의 지속 가능성 제고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향후 10년간 53조원, 2080년까지 1278조원의 적자 규모를 감안하면 지속가능을 위해 이번에 공무원연금을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공무원연금 개혁은 이해당사자인 공무원들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야당은 대안 없는 비판은 자제하고,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사회적 논의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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