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가 국내외 저명인사 초청, 수요중심 전력시장의 현안과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2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10회 서울국제전력시장컨퍼런스 2014'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전하진 국회의원, 국내외 업계·학계 관계자 및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요중심 전력시장의 현안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전력시장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세션1에서는 국내외 수요자원시장 현황 및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 국내외 다양한 관점별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콜롬비아의 계통운영기관인 XM의 Ramon A. Leon C 시장개발본부장은 전 세계적인 수요반응(DR) 현황과 장애물, 극복방안, 모범사례, 수요자원과 용량시장 연계 등에 대해 발표했다.
뒤를 이어 건국대 박종배 교수가 국내 관점에서 수급자원 다원화를 촉진할 수 있는 제도개선 사항을, KT 조상욱 상무가 기업 관점에서 융복합 산업으로서 KT의 수요관리사업 사례와 제도개선 사항 등을 제시했다.
세션2에서는 분산전원의 시장진입활성화 방안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뤄졌다. IEA 에너지시장 및 안보국장 Keisuke Sadamori 박사는 글로벌 관점에서의 분산전원의 전력시장진입 촉진방안, 모범사례, IEA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끝으로 고려대 장길수 교수는 국내의 분산전원 시장진입 촉진 및 활성화 방안, 제도개선 필요사항 등을 제안했다.
세션2 종료후 열린 패널토의에서는 숭실대 조성봉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밭대 조영탁 교수, 산업기술대 강승진 교수, 전력거래소 김용완 시장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국내 수요자원 시장의 활성화 방안 등에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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