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금융 중심가인 월드트레이드센터에 대표사무소를 열었다.
3일 한국투자증권은 유상호 사장(가운데)이 참여한 가운데 전일 대표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유상호 사장뿐 아니라 조태영 인도네시아 대사, 임경종 수출입은행 현지법인 대표, 인도네시아 증권업협회 관계자를 비롯한 고위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유상호 사장은 개소식에서 "철저한 시장조사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가능성이 확인되면 법인 설립 또는 인수를 통해 든든한 계열사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이 2010년 신흥국 진출을 위해 인수한 베트남 현지 증권사는 2년 만인 2012년 흑자로 전환했으며, 애초 60위권에 머물렀던 업계 순위도 최근 22위까지 올라섰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에서도 빠른 시일 안에 수익을 만들어낸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