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인체육대회 예산 1654억원…애초 승인 예산의 3배 규모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예산이 애초 승인된 538억원에서 약 3배 규모인 1654억원으로 늘었다.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는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예산이 1654억원으로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국방부가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유치한 이후 2011년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전체 사업비는 538억원이었다.

군인체육대회 조직위가 538억원으로는 국제대회를 치르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해 용역을 맡긴 결과 1655억원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새누리당 이한성(문경·예천)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설득한 끝에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을 늘렸다"며 "사업비 부족에 따른 대회 차질 우려는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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