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생태학자의 꿈, 국립생태원이 키워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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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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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국 학생 동아리가 겨루는 ‘2014 국립생태원 생태·환경 동아리 탐구 발표대회’ 개최

  • - 미래 생태분야 인재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장려하는 ‘개미캠프’ 등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립생태원 . 개미 DNA 분석하기 모습[사진제공=국립생태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에서 오는 12월 13일(토)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 동아리를 대상으로 한 ‘2014년 국립생태원 생태‧환경(동아리) 탐구발표대회’를 개최 한다.

  ‘개미생태’를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6~7일 양일 간 전국에서 구성된 총 62개 동아리가 참가신청서를 제출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립생태원은 제출된 탐구발표계획서의 구체성, 통합성, 참신성, 실현 가능성 및 수준의 적합성이 뛰어난 30개 동아리를 1차로 선발했으며, 2개월간의 온라인 프로젝트 활동을 거쳐 이날 최종 발표대회를 가진다. 최종심사는 그동안의 활동 점수를 평가해 환경부장관상, 국립생태원장상 등이 수여된다.

  이에 앞서 국립생태원은 2015년 특별기획 전시인 ‘개미특별전’을 기념해 미래 생태분야 인재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장려하는 개미를 주제로 ‘개미캠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개미캠프’는 세계 곤충학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한 김병진 원광대 교수의 ‘한국산 개미와 생태과학자의 이야기’와 국립생태원 정길상 박사를 비롯한 연구원들과 개미를 직접 채집하고 DNA 분석실습을 하는 등 다양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강의로 진행되어 왔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전국의 예비 생태학자를 꿈꾸는 청소년 약 400여 명이 참여하여 관심과 성과를 얻은 통합 체험교육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문화민간활동의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전액 무료로 진행되었다.

  국립생태원은 앞으로도 생태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생태계를 쉽게 이해하고, 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 발굴과 국민들의 생태보전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이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예비 생태학자들의 꿈을 후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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