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앤 친오빠 이승현, 남달랐던 동생 사랑…SNS에 가득한 '마이 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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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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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죠앤 사망에 친오빠 이승현 "넌 하나님이 준 선물..그리울 거야" 뭉클]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가수 죠앤(본명 이연지)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친오빠 이승현과의 생전 우애가 화제다.

그동안 함께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고충을 나누는 돈독한 남매애를 과시한 조앤의 친오빠 이승현은 지난 2003년 그룹 테이크로 가요계에 데뷔해 현재 중국서 드라마와 예능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현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틈틈히 '마이 시스터'라며 동생의 일상 사진과 코믹한 사진 등을 게재하는 등 동생 죠앤을 끔찍이 아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죠앤은 2012년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4' 출연 당시 오빠 이승현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그동안 나 때문에 가족이 다 많이 힘들어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죠앤은 추수감사절 전날인 11월 26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지난 2일 사망했다.

3일 죠앤의 오빠 이승현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너의 오빠로 살 수 있는 멋지고 놀라운 26년의 세월을 줘서 고맙다. 너는 하나님의 선물이었어. 네가 천국에서 그와 함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며 "정말 그리울 거야 죠앤.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사랑한다, 언제까지나"라는 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죠앤 친오빠 이승현, 동생 몫까지 활발한 연예계 활동 하기를', "죠앤 친오빠 이승현, 남다른 우애에 더 가슴이 먹먹하다", "죠앤 교통사고에 친오빠 이승현은 얼마나 놀랐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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