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특구 해운대 주차 편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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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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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맞이 해월정 주차장·해수욕장 앞 춘천주차장 새단장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해월정 달맞이길 주차장을 지난달부터 유료로 전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최근까지 무료로 운영되던 해월정 주차장이 인근 주민과 상가종업원 등의 장시간 고정주차로 달맞이 길을 찾은 관광객들은 이용하기 어렵다는 여론에 따른 것.

구가 조사한 결과 주차차량의 3분의 1이 장시간 고정주차였다.

이에 따라 관광객이 많은 주말이나 여름철이면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가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했다.

그동안 주변 상가 종사원들의 장기 주차로 관광객 주차불편을 초래한다는 여론에 따라 2011년 유료화를 한차례 검토하기도 했으며 최근 관광객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유료화로 추진하게 됐다고 구는 전했다.

주차장이 유료화되자 주차 회전율이 높아져 관광객들의 주차불편이 줄고 주변 교통소통도 원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월정 노상공영주차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요금은 10분에 3백 원, 일 주차는 8천원, 월 주차는 받지 않는다.

이와 함께 해운대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주차편의도 높아진다.

해운대구는 오션타워 앞 춘천복개주차장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내년 1월 1일부터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구는 해운대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늘고 있어 이들을 위해 성수기에는 버스를 우선 수용할 방침이다.

주차요금은 10분에 3백 원, 일 주차는 8천 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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