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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환경운동가,아나콘다에 산 채로 먹혔다가 살아나와..열대우림 파괴관심 일깨우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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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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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WORLDBREAKINGNEWSCHANNEL' 유투브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한 미국 환경운동가가 아나콘다에 산 채로 먹혔다가 살아나오는 모험을 감행해 화제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 활동을 해 온 환경운동가 폴 로질리는 사람들이 환경 운동에 관심을 갖게 하려면 좀 더 충격적인 볼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산 채로 아나콘다에 삼켜졌다가 살아나오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았다.

아나콘다는 지구상에서 제일 큰 뱀이다. 먹이를 삼키기 전에 주로 질식시킨다.

이에 폴 로질리는 질식사를 피하려고 호흡기를 장착한 탄소섬유복을 입었는데 이 옷에는 카메라와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장치도 달았다.

로질리는 페루 아마존 정글에서 60일 동안 뱀을 찾아다녔고 끝내 몸길이 6m짜리 암컷 아나콘다를 발견했다.

아나콘다는 도망치려 했지만 그가 포식자 행세를 하며 뱀을 자극하자 몸을 돌려 머리부터 로질리를 삼켰다.

폴 로질리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은 열대우림 파괴의 폐해를 잘 알고 있지만 여전히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이들이 있다”며 “목숨을 잃을까봐 두렵기도 했지만 모험을 해낸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탈출 방법에 대해선 “뱀은 포식자를 만나면 빨리 도망치기 위해 종종 삼킨 것을 토해낸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지 않았다.

로질리의 모험을 담은 영상 '산 채로 삼켜진(Eaten Alive)'은 이날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첫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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