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국우편연합, 세계 어린이 산타에 700만통 편지 보내... 1위는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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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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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PU 홈페이지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유엔전문기관 만국우편연합(UPU)는 22일 전 세계 어린이들이 산타에게 보낸 편지가 700만통에 이른다는 통계를 발표했다.

UPU는 “산타는 여전히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수신인”이라고 덧붙였다.

UPU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쓴 산타의 주소로는 세계 각국에 있는 산타의 편지에 답변을 보내는 단체 이외에도 산타의 구름, 추운 토지 등 가공의 주소가 포함돼 있다.

올해 산타에 보내는 편지는 작년 집계 800만통 보다 줄었으나 2007년에 기록한 600만통을 크게 웃돌았다.

국가별로는 캐나다(148만통), 프랑스(122만통), 브라질(101만통) 순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포르트갈의 우체국관계자는 “산타에게 부탁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장난감이 대부분이었으나, 형제자매를 갖게 해달라는 소원도 많았다”고 소개했다.

한편 아시아 국가의 어린이들에게도 많은 편지가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시아 국가 어린이들은 주고 행운과 건강을 비는 경우가 많다고 스웨덴 우체국 관계자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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