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0년부터 도입해 적용해온 '통합도서회원증'의 명칭을 '책이음'으로 변경하고 공통의 상징물도 제작해, 내년 1월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전국의 통합도서서비스 참여 공공도서관에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통합도서회원증은 그 명칭부터 이용자가 기억하기 어려웠고, 디자인도 동일해 참여 도서관별로 맞춤형 이용증 제작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국민 공모로 ‘책이음’을 공공 도서관 통합 이용증 명칭으로 선정하고, 책이음 상징을 활용해 자유롭게 이용증을 만들 수 있도록 ‘책이음 디자인표준길잡이’를 제작해 12월 2일, 참여 도서관에 배포했다.
현재 8개 지방자치단체에 속한 295개 공공도서관이 통합도서서비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사용자는 130만명에 이른다. 기존 '통합도서회원증' 이용자는 재발급 없이 계속 사용도 가능하다.
정부는 2018년까지 전국의 모든 공공도서관이 통합도서서비스에 참여토록 사업을 진행 중이다. 참여 조건은 국고와 지방비 절반씩 부담이다.
도서관 이용자들이 이사할 때마다 회원증을 만들어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발급해 오던 ‘통합도서회원증’이 2015년 1월부터 ‘책이음’으로 바뀐다.
참여 도서관 정보와 이용증 발급절차 등은 책이음 홈페이지(http://libraryone.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통합도서회원증을 가지고 있는 이용자는 책이음 이용증을 다시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문체부 책이음 담당자는 “도서관 이용자 편의와 서비스 확산을 위해 2015년에는 서울도서관 등 수도권 공공도서관으로 확대․구축하며, 책이음 앱(이용증, 독서통장, 도서 추천 등의 기능) 개발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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