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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 시가총액은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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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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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시가총액은 역대 최고치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지난 26일 기준 535.17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332.05 포인트) 이후 최고치다.

업종별로는 29개 가운데 22개가 상승했다.

종이·목재가 142.5% 상승하며 가장 상위에 올랐고, 출판·매체복제(92.2%), 디지털컨텐츠(76.5%) 등 순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의 규모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올해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은 역대 최고 기록인 14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119조3000억원) 대비 18.5% 증가한 수치다.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는 기업이 전년도(10개사)보다 5개사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조9700억원으로 집계 돼 전년도 대비 1500억원(8.2%)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사상 최대 수준인 하루 평균 2250억원 이상을 거래하며 증가폭을 키웠다.  

반면 거래량은 전년도(3억9500만주) 대비 10.3%(4100만주) 줄었다.

이에 대해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은 현재 미래성장 산업의 중심으로 변모했다"며 "해마다 증가하는 기술성장 기업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투자매력이 부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형주가 몰려있는 코스닥 시장이 엔화 약세에 따른 대기업들의 수출 및 실적 부진에 따라 반사이익을 본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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