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최영필, 40세에 억대 연봉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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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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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필[사진=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투수 최영필이 40세의 나이에 억대 연봉에 재진입했다.

KIA는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영필을 비롯해 임준섭, 심동섭, 박기남, 김민우 등 재계약자 현황을 공개했다.

최영필은 올해 7000만원에서 85.7% 상승한 1억3000만원의 연봉에 다음 시즌 재계약을 마쳤다. 2009년 한화 이글스 소속 당시 1억원의 연봉을 받은 후 6년 만에 억대 연봉에 복귀한 것이다.

올해 최영필의 성적을 살펴보면 그의 연봉 대폭 인상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총 40경기 출전한 최영필은 53.2이닝 동안 4승 2패 14홀드 평균자책점 3.19란 기록을 남기며 KIA 불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한편, 임준섭은 6000만원에서 9500만원으로 58.3% 인상됐고, 심동섭도 6000만원에서 51.7% 인상된 9100만원에 재계약했다. 박기남은 9000만원에서 11.1% 오른 1억원에, 김민우는 8300만원에서 12.1% 오른 9300만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강한울은 2400만원에서 108.3%가 인상된 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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