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가입자 절반 이상 "만기 수령 금액 모른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1-06 14: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자료=교보라이프플래닛]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자신의 상품 만기 수령 금액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이 6일 신상품 저축보험을 출시하기 위해 25~35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입한 금융상품의 만기 수령 금액을 알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6.8%가 '모른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4.7%가 저축 상품을 중도에 해지한 경험이 있었으며, 중도 해지의 가장 큰 이유는 '예측하지 못한 사고로 급하게 자금이 필요해서(48.4%)'를 꼽았다. 특히 저축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장기 납입에 대한 부담(23.5%)', '중도 해지 시 원금 손실(23.2%)', '저축보험에 대한 이해 부족(19.8%)'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박창원 라이프플래닛 마케팅팀장은 "꿈을 간직하고 있는 2535 직장인들에게는 원금 손실에 대한 불안을 없애면서도 꿈의 성취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제시해줄 수 있는 금융상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신상품 '(무)꿈꾸는e저축보험'의 출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삶에서의 일탈을 꿈꾸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68.1%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가장 직장을 그만 두고 싶은 순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인 34.1%가 '일이 재미가 없을 때'를 꼽았다.

이어 2위 답변으로 '직장 내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26.5%)', 3위 '매일 계속되는 야근에 자아가 상실될 때(13.1%)', 4위 '상사가 괜한 히스테리로 트집잡을 때(12.0%)' 등의 답변이 있었다. 기타 답변으로는 '퇴근하려는데 갑자기 일 시킬 때', '연차 쓰는데 눈치 줄 때' 등이 있었다.

현실과 상관없이 이루고 싶은 미래의 꿈을 묻는 질문에서는 '세계일주(32.8%)', '내 집 마련(27.1%)', '창업(16.8%)'순으로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은 최소 '1억에서 3억 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33.2%, 이 꿈을 위해 '10년 이상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는 응답이 32.9%로 가장 높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