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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전지훈련지로 태국을 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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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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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떠나…한연희 코치와 합류하고, 2월말 미국LPGA투어 데뷔전 치르기 위해

오는 11일 태국으로 동계 훈련을 떠나는 김효주                                                                          [사진=KLPGA 제공]



여자골프 세계랭킹 7위 김효주(롯데)가 당초 계획보다 늦은 11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김효주는 지난 5일 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말 시력교정 수술을 받고 휴식을 취하느라 출국 일정을 늦췄다.

김효주는 겨울철에 매번 태국으로 가 훈련을 했다. 왜 태국일까.

그의 코치인 한연희 전 국가대표 감독이 ‘한연희 골프아카데미’ 소속 선수들과 함께 태국에서 훈련해왔다. 김효주도 자연스럽게 코치가 있는 곳에서 전지훈련을 하게 된 것이다. 한 전 감독은 지난달 하순 이미 태국으로 떠나 2월말까지 현지에 머무를 예정이다.

김효주는 올해 미국LPGA투어에 데뷔한다. 세계랭킹은 7위이지만, 신인이기 때문에 출전인원이 제한된 대회에 다 나갈 수는 없다.

올해 미국LPGA투어는 오는 28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시작되는 코티스 골프챔피언십이 개막전이다. 2월5∼8일에는 바하마에서 바하마 LPGA클래식이, 2월19∼22일에는 호주여자오픈이 열린다. 시즌 첫 세 대회를 미국-바하마-호주에서 치르는 것이다.

올시즌 넷째 대회는 2월26일∼3월1일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다. 이 대회는 당초 출전자 명단에 김효주의 이름이 없었으나 주최측에서 세계 톱랭커인 그를 포함시켰다. 김효주는 이 대회에서 올시즌 미국LPGA투어를 시작한다. 전지훈련지에서 샷과 체력을 가다듬은 후 곧바로 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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