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이지애 "나라 지키고 싶어 여군 꿈 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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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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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이지애[사진 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단아한 이미지의 전 아나운서 이지애가 군대에서 진행되는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12일 육군 논산 훈련소로 입소하는 멤버들의 촬영이 시작되면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2편의 멤버가 공개됐다. '여군특집 2편의 멤버는 배우 김지영·박하선·강예원·이다희, 개그우먼 안영미, 에이핑크 윤보미, f(x) 엠버, 전 아나운서 이지애 등으로 다양한 인적 구성이다.

특히 KBS의 간판 아나운서 출신으로 얼마 전 프리랜서 선언을 한 이지애의 합류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캐스팅이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일밤-진짜 사나이'를 연출하는 김민종 PD는 "출연진 인터뷰를 하는데 이지애가 진지했다. 눈빛부터 '전 여군 꼭 하고 싶어요'라고 외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뷰 중 이지애가 아나운서를 준비하던 비슷한 시기에 여군 학사장교를 지원한 경험이 있다고 직접 밝혔다. 의의로 여군특집에 최적화된 멤버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단아한 이미지의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가 의외로 '나라를 지키고 싶어 여군이 되고 싶었다'는 꿈을 밝힌 만큼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2편을 통해 이지애의 바람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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