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ALK+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자이카디아 식약처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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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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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국노바티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크리조티닙으로 치료 받은 적이 있는 ALK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에 대한 자이카디아(성분명 세리티닙)의 국내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자이카디아는 노바티스의 폐암치료제로 개발된 세리티닙 성분의 표적 ALK 억제제로, 1일 1회 150mg 5캡슐 (총 750mg)을 경구 투여한다.

과거 ALK 억제제 치료경력이 있거나 세리티닙을 처음 투여 받은 환자, 뇌전이 상태의 환자를 포함한 역형성 림프종 키나아제 양성 비소세포암 환자의 종양 크기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인다.

곽훈희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대표는 “자이카디아는 기존 ALK 억제제인 크리조티닙 치료에 내성을 보이거나 치료 후에도 암이 진행된 ALK+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삶 개선을 위한 새롭고 획기적인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카디아는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혁신적 치료제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4월 FDA 승인을 획득했다. 현재 유럽연합과 아르헨티나, 스위스 등의 국가에서 자이카디아에 대한 등록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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