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격 설 행사 돌입…펙·고래사 등 이색 상품 및 실속 선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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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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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롯데백화점이 26일부터 2월18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9일부터 진행중인 설 예약판매는 약 24%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주요 품목으로는 건강 32%, 한우 25%, 수산 20%, 청과 16%, 와인 13%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대비 약 8% 신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속적인 산지 방문으로 선물세트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 ‘굴비’의 경우 참조기의 원물가가 전년 대비 60~80% 인상됐으나 롯데백화점 선물세트의 가격 인상폭은 20~30%로 최소화했다. 

또 롯데백화점은 올해 ‘이색’ 선물세트와 ‘실속’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입점한 이태리 프리미엄 고메 마켓 ‘펙(PECK)’의 최고급 선물세트를 25품목 선정해 선보이고 ‘성심당’, ‘김영모’, ‘고래사’ 등 지역 상생 협력세트 38품목, 양띠 해 맞이 ‘무똥’ 시리즈 와인 등 이색적인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또 장기적인 소비 침체의 영향으로 올해도 실속 선물세트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10만원 미만의 실속형 선물세트의 종류를 20% 가량 늘려 800여가지 상품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고객들이 더 신선한 상태로 선물세트를 받을 수 있도록 축산 선물세트에는 보냉 효과를 내는 밀폐형 냉장케이스의 두께를 보강했으며, 100% 재활용이 가능한 가정용 선물 포장재를 선보인다.

사은 행사로는 2월6~8일 전점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휴대용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를 1만개를 선착순 증정한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 상무는 “롯데백화점은 원물가가 상승하는 품목들의 선물세트 가격 인상은 최소화하고, ‘PECK’, ‘고래사 어묵’ 등 이색적인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설 고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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