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체감경기 7개월 만에 최저…내수부진은 33개월 연속 최대 경영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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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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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악화일로를 겪고 있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134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81.6을 기록했다. 7개월 만에 최저치다.

중기중앙회는 계절적 비수기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인한 생산 감소, 지속적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한 내수부진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전 부문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공업은 3.2포인트, 중화학공업은 3.7포인트 하락했다. 소기업과 중기업은 같은 기간 각각 2.8포인트, 2.1포인트 하락했다.

일반제조업과 혁신형제조업도 1.2포인트, 5.9포인트 하락했다.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 역시 같은 기간 2.1포인트 하락해 77.2에 그쳤다.

내수부진은 33개월 연속으로 중소기업의 최대 경영애로는 꼽혔다. 실제 중소기업 10곳 중 6곳 이상(65.6%)이상이 내수부진이 경영에 가장 큰 악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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