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 안성시(시장 황은성)는 27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5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시 대표 브랜인 ‘안성마춤’이 전국 지자체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2015년을 이끌어갈 고객중심 브랜드를 시상하는 국내 대표 어워드로, 지난 2003년 제정 이래 총 856만 건의 높은 소비자 참여를 통해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서 ‘안성마춤’은 품질 서비스 선호도 등 모든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문별대상은 지난해 11월 5일부터 182명의 소비자연구원이 1차 후보를 선별해 ACSI 모델(미국고객만족도)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전국 소비자 조사를 진행, 부문별 최고 지수를 회득한 1위 브랜드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황은성 시장은 “이번 수상은 소비자가 직접 투표해 선택한 결과로 의미가 크다”며 “9년 연속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으로 변하지 않는 ‘안성마춤’ 브랜드의 위엄을 보여주고, 대한민국 농·특산물 대표 브랜드로서의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농업 여건 이지만 로컬푸드 전개, 지역특화품목육성, 연합마케팅 내실화를 통해 안성마춤 브랜드 가치를 더욱 극대화 해 안성 농업을 한 단계 도약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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