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역세권 최고 아르바이트 명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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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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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호선 강남역·신촌역·홍대입구역 TOP3 형성

  • 9호선은 평균 시급 가장 높아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강남역, 신촌역, 홍대입구역이 수도권 역세권 최고 아르바이트 명당으로 꼽혔다.

28일 알바몬이 수도권 1~9호선 역세권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이들 지하철 2호선의 3개역이 가장 많은 알르바이트 공고를 보유한 역세권 TOP3에 이름을 올렸다.

알바몬이 역세권 1곳당 평균 공고수를 조사한 결과, 지하철 2호선의 역세권 1곳당 평균 채용 공고수는 135.8건이었다. 이는 전체 평균인 70.3건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2위를 차지한 3호선(75.4건)에 비해서도 1.8배나 높았다.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지하철 노선은 6호선으로 44.2건이었다.

반면 시급에 따른 순위는 달랐다.

가장 높은 시급을 기록한 지하철 노선은 9호선으로, 평균 6793원이었다. 그 뒤를 2호선(6772원), 5호선(6670원) 등이 이었다.

같은 노선 안에서도 두 개 이상의 지하철 노선이 만나는 환승역의 경우 그렇지 않은 역에 비해 공고수와 시급에서 모두 강세를 보인 것도 특징이다.

실제 공고수에 있어서는 지하철 2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에서 환승역이 비환승역보다 채용공고 수가 2배 이상 높았다. 환승역과 비환승역의 공고수 편차가 가장 높게 나타난 노선은 8호선으로 8호선의 환승역은 평균 152.3건의 알바 공고를 기록한 데 비해 비환승역은 45.9건을 기록해 환승역이 3.3배 가량 일자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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