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 지난해 매출 3100억원 달성 ... 올해 SW사업 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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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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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32년간 국내 ICT 인프라 구축을 주도해온 콤텍그룹(대표 남석우)이 사업의 구조적 변화를 통해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영업/컨설팅과 서비스, 솔루션 개발 및 공급으로 구분해 콤텍시스템, 콤텍정보통신, 스펜오컴, 인젠트 4사로 이루어진 콤텍그룹은 국내 SI 사업과 ITO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2014년 매출 3100억원을 달성했다.

SI 분야에서는 공공기관을 공략, 1500억원의 매출성과를 올렸다. 정부 및 공공기관 이전 특수를 활용해 대한주택보증, 한국고용정보원 등 12개 기관의 이전사업에만 매출액 314억원에 이른다. 또 예금보험공사 등 6개 공공기관과 한국산업은행 등 15개 금융기관의 망분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이 분야에서도 1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소프트웨어는 인젠트와 스펜오컴이 맡고 있다. 인젠트는 자체개발, 공급하는 다채널서비스연계(iGate)와 사용자환경 솔루션(iWorks)은 해당 시장의 90% 이상 점유율을 자랑한다. 이와 같은 금융업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금년도에는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 등으로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5년에는 공공분야 2000억원을 비롯, ITO사업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올리며 4000억원대의 목표매출을 실현할 계획이다. 

남 대표는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였고 시장 여건도 회사의 방향과 비슷할 것”이라며 “2015년을 소프트웨어 사업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종합 SI 회사로 거듭 태어나 2020년 1조 매출 회사로 우뚝 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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