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교동마을 샛강 '2015년 마산만 샛강살리기 사업' 시범사업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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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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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동면 교동마을 샛강[사진=창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원시가 '2015년 마산만 샛강살리기 사업'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대상사업지로 '마산합포구 진동면 교동마을 샛강'을 최종 선정했다.

'마산만 샛강살리기 사업'이란 마산만의 수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마산만에 유입되는 지방하천의 출발점인 지방하천 지류상류의 자연마을 샛강부터 수생태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창원시가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그 첫 시발점으로 '진동면 교동마을 샛강'을 선정하게 된 것이다.

창원시는 그동안 낙동강 수계권에 대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의창구 동읍, 북면을 대상으로 총 20개소에서 '도랑살리기 사업'을 시행하여 낙동강 수계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은 물론 민․관 협력 사업에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자체로 인정받았는데, 창원시는 그동안 이렇게 추진한 도랑살리기 사업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산만 해안 수계권으로 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마산만 해안 샛강살리기 사업'의 첫 대상지역인 '교동마을 샛강'은 마산만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인 인곡천의 지류하천으로, 주거지역이 밀집되어 있고 농경지 등이 인접해 현재 수질의 상태가 3등급 정도로 나타나고 있어 샛강살리기 사업을 통한 수생태 환경 개선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지역이다"고 대상 사업지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총사업비 4000만원에 민․관 협력 사업으로 추진 될 '마산만 해안 샛강살리기'의 주요 사업내용은 △주민교육과 선진지 견학 △발대식 △물길조성 및 퇴적토 제거 △수생식물 식재 △화단조성 △벽화그리기 등 마을가꾸기 등을 거쳐 준공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따라서 시는 이러한 '마산만 샛강살리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현재 3등급의 수질을 나타내고 있는 교동마을 샛강은 1급수로 전환될 것이며, 되살아 난 수생태 환경으로 인해 지역의 자랑거리로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창원시 최옥환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 이러한 해안에 유입되는 샛강살리기 사업이 국가정책사업으로 선정돼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으로 확대되도록 중앙정부에 적극 요구하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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