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래건’ 이청용, 크리스털 팰리스 완전 이적…계약 기간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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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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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크리스털 팰리스 이적[사진=크리스털 팰리스 구단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블루 드래건’ 이청용이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복귀한다. 소속팀은 크리스털 팰리스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의 영입 사실을 공표했다. 이적료는 양 자 합의 하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50만 파운드(약 8억 2870만원)로 추정된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이청용은 볼턴 원더러스에서 5년 6개월이란 시간을 보냈다. 그 기간 동안 볼턴이 2부리그로 강등되는 등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195경기에 출전해 20골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선수로 활약했다.

볼턴도 팀을 떠나는 이청용에게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볼턴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이청용이 보여준 헌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이청용의 미래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이청용의 앞날을 축복했다.

한편, 이청용의 새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번 시즌 5승 8무 10패로 리그 13위를 달리고 있는 중위권 클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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