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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한국인들에게 주목받을 전세계 여행지 7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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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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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는 일광시간이 길고 광활한 폭포와 빙하, 오로라 등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여행 가격 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가 올 한 해 한국인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 세계 여행지 일곱 지역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카이스캐너는 지난 3년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이용자들의 항공권 검색 추이를 분석하는 한편 미래 전문기업 및 미래 연구소에서 제공한 트렌드 리포트를 바탕으로 국가별 여행지를 선정했다. 
 

미코노스는 그리스 특유의 탁 트인 해변 경관과 풍차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어촌 마을이다.

스카이스캐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한국인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여행지는 대만의 타이베이를 포함해 일본 오키나와, 미얀마, 호주 골드 코스트, 그리스 미코노스, 아이슬란드, 레위니옹 등 일곱 곳으로 나타났다.

타이베이, 골드 코스트 등 한국인들에게 전통적으로 인기있는 여행지부터 미코노스, 레위니옹과 같이 다소 생소한 곳까지 다양하게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특히 지난 3년간 검색 비중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한 여행지는 인도양의 화산섬 레위니옹(87%), 유럽의 아이슬란드(55%), 그리스 미코노스(54%)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세 여행지는 세계 여행객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국내 여행객의 검색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여행지인 레위니옹(Réunion)은 지구상에서 가장 최근에 생성된 섬으로, 인도양의 보물이라고 불린다.

세계 5대 활화산과 840m에 이르는 폭포, 협곡 등 때묻지 않은 태초의 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영화 인터스텔라의 촬영지로 주목받은 바 있는 아이슬란드는 광활한 폭포와 빙하, 오로라 등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미코노스(Mykonos)는 그리스 특유의 탁 트인 해변 경관과 풍차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어촌 마을로, 산토리니와 같이 이미 유명해진 여행지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스카이스캐너에서 한국 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김현민 매니저는 “스카이스캐너의 이번 조사 역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한국인의 해외여행 트렌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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