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자율적 준법감시 시스템 '컴플라이언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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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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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포스터. [제공=대우건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우건설이 준법경영을 위한 자율적 준법감시 시스템인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대우건설은 3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도입을 공시했다. 내부적으로는 전날 박영식 사장의 사내 담화문 발표를 시작으로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전 직원에게 운영규정 공지 및 뉴스레터를 배포했다.

대우건설 전 임직원은 위반 시 일체의 책임을 진다는 전제 하에 △국내외 법규 및 회사 규정을 숙지·준수하며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행위를 통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사손을 끼치는 일을 하지 않고 △회사의 준법경영과 윤리경영을 위해 솔선수범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컴플라이언스 실천서약서를 작성했다.

박 사장은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잘못된 문화를 과감히 버리고 대외신인도 제고는 물론 회사와 임직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윤리경영팀을 컴플라이언스팀으로 변경했다. 컴플라이언스 리더 선임 및 자율적 활동 추진을 위한 관련 교육 이수와 모니터링 결과를 조직평가에 반영해 준법경영체제를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6월 구축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편람 및 매뉴얼을 제작 시스템 등은 1차로 실·본부단위 시범운영 후 내년부터 전체 팀·현장으로 활동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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