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행사한 우즈베크 축구 선수, 한국 숙소 찾아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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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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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크 폭력 축구[사진=중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22세 이하(U-22)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과의 경기 도중 폭력을 행사한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베크) 축구 선수가 한국 숙소를 찾아가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2일 우즈베크 감독을 포함한 코칭 스태프 전원과 토히르욘 샴시티노프가 직접 우리 팀 숙소로 찾아와 정식으로 사과했다. 특히 샴시티노프는 심상민에게 깊은 사과와 용서를 구했다”라고 전했다.

우즈베크 대표팀은 지난 1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5 태국 킹스컵' 1차전에서 폭력 수준의 반칙을 했다. 샴시티노프는 심판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심상민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등 매너가 실종된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우즈베크 축구협회는 “이번 이슈에 대하여 해당 선수 및 22세 이하 대표팀 코치진을 꾸짖었으며 적절한 처분이 있을 것”이라며 “동시에 대한축구협회와 충돌하지 않고 원만한 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샴시티노프는 우즈베크 축구협회로부터 바로 귀국 조치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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