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그리스 채무 재협상 낙관론 지속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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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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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4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그리스 채무 재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9% 오른 1만911.32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9% 상승한 4696.30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7% 하락한 6860.02에,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28% 낮아진 3404.80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그리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경제개혁 4개년 계획을 논의했다고 AFP가 그리스 관리를 인용해 이날 전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융커 집행위원장과 만나 '탈세와 부패 척결, 공공부문 혁신' 등을 실행할 중기 계획을 마련하기 전까지 채권단과 '가교 협상'을 체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또 브뤼셀에서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과 회동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회의를 좋은 방향으로 진행하고 나서 매우 낙관적이 됐다”며 “우리가 합의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실현 가능한 해법을 찾기 위한 좋은 방향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박살 내려는 것이 아니라 다시 수정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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