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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천봉씨(사진 오른쪽)가 라면을 기탁한 뒤 동 주민센터 직원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의정부시 의정부3동주민센터(동장 김희정)는 주민 나천봉(67)씨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라면 100상자를 전달해왔다고 12일 밝혔다.
나씨는 정부제일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어렵게 살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라면 100상자를 전달하고 있다는 주민센터는 설명했다.
나씨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추운겨울에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기 위해 기부에 나섰다"며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분위기 조성을 위해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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