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주식만 100억원 이상…연예인 주식부자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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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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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연예인 가운데 상장사 주식을 100억원 넘게 보유한 인원은 총 6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다 규모다. 

19일 재벌닷컴이 유명 연예인이 본인 명의로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를 17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억원 이상의 주식자산을 가진 연예인 주식부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보유 주식 가치가 100억원 이상인 연예인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배용준 키이스트 대주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 탤런트 박순애 씨 등 6명이다. 

양 대표는 보유 주식가치가 1822억4000만원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중 1위 자리를 지켰다. YG엔터는 빅뱅과 싸이 등 스타들이 소속돼 있고 의류업체 내추럴나인을 인수하는 등 사업영역을 연예기획사업에서 의류와 화장품 등으로 확대했다.

2위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연초 1552억7000만원에서 이날 1427억5000만원으로 보유 지분 가치가 줄었다. 이로써 1위와 2위 간 보유 주식 격차는 394억9000만원으로 벌어졌다.

다음으로는 작년 말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연예기획사를 상장해 보유 주식가치가 753억6000만원을 기록한 가수 출신인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현재 한 대표와 일가족이 64.2% 지분을 보유한 FNC엔터테인먼트는 AOA와 씨앤블루, FT아일랜드 등 유명 아이돌 가수와 박광현, 이다해 등 배우를 소속 연예인으로 거느리고 있다. 작년에만 매출액 601억원에 영업이익 115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낸 바 있다.

'원조 한류스타' 영화배우 배용준 씨(735억9000만원)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244억2000만원),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이사 부인인 탤런트 박순애 씨(125억원)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인 보타바이오 대주주로 등장한 유명 탤런트 견미리 씨도 눈에 띈다.

주가 급등으로 견 씨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연초보다 49% 증가한 54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견 씨는 이달 초 이 회사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제3자배정 방식으로 참여해 18만여 주를 추가 매입할 예정이어서, 조만간 100억원대 주식부자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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