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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 특화단지 조감도. [사진 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9일 지난 2012년 7월부터 추진해 온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사업’ 기업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과 협력해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내 기업유치를 위해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수년간 투자유치활동을 벌여온 결과 현재 25개 업체가 입주 의사를 밝혔고, 5개 업체는 긍정적 대답을 받아 놓은 상태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후 오는 2019년 6월까지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111만1000㎡(33만6000평)에 총사업비 896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건설기계부품의 시험‧평가‧인증 통합지원을 위한 융복합센터(11만3000㎡) 구축, 관련 기업‧연구소 등이 집적화된 건설기계부품 기업전문단지(99만8000㎡) 구축, 건설기계 핵심부품의 품질 개선 및 전문 인력 양성, 국제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들이 진행 중에 있다.
특히 특화단지 내 세부사업으로 추진 중인 기업전문단지 구축사업은 기업, 연구소, 물류센터 등을 특화단지 내에 집적화해 제품생산에 효율을 높이고자 관계기관과 협력해 집중 조성되고 있다. 기업들을 위한 토지 분양은 올해 상반기 중에 실시된다.
그동안 건설기계산업은 수출 전략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음에도 집적화(특화단지),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이 많이 미흡했고, 핵심부품의 고품질화 한계점 극복을 위한 경쟁력 제고 노력도 부족했다.
하지만 경산에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고부가 기술 기반 확보를 통한 건설기계산업의 국가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사업으로 선진국 수준의 기술 경쟁력 확보는 물론, 건설기계부품 유치기업과 경북의 자동차‧IT‧철강 등 건설기계 전후방산업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기업유치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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