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서정희 딸 소유 청담동 고가 오피스텔 경매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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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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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세원·서정희 폭행사건 현장으로 유명해진 강남구 청담동 피엔폴루스 오피스텔

  • 감정가 21억9000만원·부채 총액 18억 상당

경매로 나온 서세원·서정희씨의 딸 서동주씨 소유 청담동 오피스텔 전경 [사진=지지옥션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방송인 서세원·서정희씨의 딸 서동주씨 소유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텔이 법원 경매에 나왔다.

3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동주씨가 소유하고 있는 청담동 피엔폴루스 10층 1003호는 지난 2월 27일 외환은행에 의해 경매가 신청, 현재 경매절차를 진행 중이다.

피엔폴루스 오피스텔은 지난해 5월 서세원씨가 서정희씨를 폭행하는 CCTV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던 건물이다.

지난해 말 국세청 기준 ㎡당 499만1000원의 시세를 기록해 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텔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경매에 나온 해당 물건은 23층 건물 중 10층에 있으며, 전용면적 138.56㎡이다. 지난 2011년 3월 17억7000만원에 서동주씨가 매입했으며, 은행권 근저당권 5억8000여만원, 전세권 9억원, 가압류 3억원, 구청 압류 등이 설정되어 있다.

감정가는 21억9000만원으로 평가됐으며, 올해 7월 첫 입찰일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지지옥션 이창동 선임연구원은 “해당 물건은 은행 대출 이자가 수개월간 연체돼 경매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명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고급 오피스텔인 만큼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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