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모터쇼] 열흘간 대장정 시작… 첫날 윤상직 장관 및 주요 CEO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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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4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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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도 자리… 완성차업체 32개, 예상 방문객 65만명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3일 서울모터쇼를 찾아 한국GM의 '쉐보레 스파크'를 시승하고 있다.[사진=한국GM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를 주제로 한 ‘2015 서울모터쇼’가 3일 공식 개막하고 열흘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개막 첫날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주요 완성차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 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는 올해 10회째인 서울모터쇼가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윤상직 장관, 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진홍 고양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ck 사장 등 주요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받았던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개막식 인사를 통해 “올해 서울모터쇼는 자동차에 접목된 첨단 기술뿐만 아니라 디자인·감성·장인정신·철학 등 예술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윤상직 장관은 리퍼트 대사와 여형구 차관 등과 함께 각 전시장을 둘러봤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둘째)이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오른쪽)의 설명을 들으며 '티볼리'를 시승하고 있다.[사진=쌍용자동차 제공]

한국GM 모터쇼 전시장에서는 호셔 사장과 만나 월드 프리미어 모델인 차세대 ‘쉐보레 스파크’ 등을 둘러보고 직접 시승하기도 했다. 쌍용차 전시장을 찾아서 새로 선보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가 'XAV'와 지난 1월 출시한 콤팩트 SUV '티볼리'를 살펴봤다.

르노삼성 전시장에서는 1ℓ로 100km 주행이 가능한 '이오랩'과 'SM7 노바'의 설명을 들었다. BMW 전시장도 찾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스포츠카 'BMW i8'과 로드스터 콘셉트카 'MINI 수퍼레제라 비전' 등을 둘러봤다.

이번 모터쇼에는 32개 완성차 브랜드와 부품·용품업체 131개, 튜닝업체 18개, 이륜차 4개 등 총 190여개업체가 참가했다. 세계 최초 공개인 월드 프리미어 7종을 비롯해 57종의 신차가 전시된다. 전체 차량은 370대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모터쇼 사전판매 티켓은 18만8000여장이며 예상 방문객수는 2013년보다 약 5만명 증가한 65만여명으로 추정했다.

관람 시간은 오는 12일까지 평일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30분, 주말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다. 입장권 판매가격은 1만원(초·중·고생 7000원)이다.

3일 열린 2015 서울모터쇼 개막식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왼쪽 둘째), 김용근 서울모터쇼 조직윈원장(앞줄 왼쪽 첫째), 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앞줄 가운데),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앞줄 왼쪽 넷째), 르노삼성자동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뒷줄 오른쪽 둘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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