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부선은 SNS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연예인으로 꼽힌다. 가수 이효리나 전 아나운서 박지윤을 포함한 몇 명의 연예인이 자신의 이름을 건 SNS와 블로그로 대중과 만나고 있지만 김부선만큼 파급력이 크지는 않다. 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을 폭로, 홀로 싸우면서 일명 '난방 열사'라는 별명을 얻은 김부선은 최근 사람들로부터 860여만원의 활동 비용을 도움받았다. 전적으로 SNS를 통한 열띤 홍보 덕이었다. 또 이 같은 결과는 '정의'를 향한 그의 '열정'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방증한다.[사진=난방열사 김부선]

지난 8일 방송된 MBC '놀러와-쨍하고 해뜰날 특집'에서 김부선은 15년만에 재기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촬영 이후 뜨거운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이날 김부선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찍을 당시 카메라 테스트인 줄 알고 연기를 했는데 '됐다'고 했다"며 "완벽하게 준비를 했는데 한 번 더 찍겠다고 하니 그냥 가라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한 때는 150신을 찍는 주연배우였는데 두 세 번도 아니고 한 번으로 끝이니 배우를 하지 말라는 건가 싶어 많이 울었다"고 전했다.
[사진=말죽거리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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