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영어가 취업 핸디캡, 외모는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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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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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대학생 10명 중 8명은 본인에게 취업핸디캡을 갖고 있었다. 가장 큰 핸디캡은 영어 및 외국어 실력이었다.

또한 소위 '개천에서 난 용'이 '금수저'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대학생은 10명 중 1명꼴(14.9%)에 불과했다.

17일 알바몬이 대학생 510명을 대상으로 '취업 핸디캡'과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5.5%가 핸디캡이 있다고 답했다. 한 사람당 고백한 자신의 취업 핸디캡은 평균 3.2개였다.

취업 핸디캡 중 1위는 '영어 및 외국어 실력'(52.2%, 응답률)이었다. 해외 경험의 부재(38.0%)와 출신학교(34.1%) 등이 뒤를 이었다. 텅빈 경력란(27.3%)이라는 답변도 상당했다.

한편 대학생들은 대한민국에서 출세하기 위한 요건 1위로 '학벌 및 출신학교'(25.7%)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경제적 뒷받침(20.4%)과 자신의 영역에 대한 전문성(13.3%)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외모가 경쟁력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2.5%가 '어느 정도는'이라고 답한 가운데, '매우 경쟁력이 된다' 응답 또한 30.4%의 응답을 얻으며 '경쟁력이 된다'는 응답이 약 93%에 달했다.

특히 소위 말하는 '개천에서 난 용'이 '금수저'를 이길 수 있느냔 질문에는 14.9%만이 '이길 수 있다'고 한 반면 '이길 수 있엇으면 좋겠다'나 '사실상 이길 수 없다'는 부정적인 응답은 31.6%를 기록, 낙관적인 응답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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