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오키나와와 뉴질랜드 지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두 곳 모두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돌고래가 떼죽음 당했다는 것이다.
지난 2011년 2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인근 해변에서 100여마리의 돌고래가 집단 폐사된 채 발견됐고, 이틀 후 지진이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하기도 했다.
일본에서도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돌고래가 집단 폐사한 바 있다. 지난 2011년 3월 일본에서 20여마리 돌고래가 숨진 채 발견된지 6일 뒤에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로 인해 1만 8000여명이 숨진 바 있다.
이번 오키나와 지진 역시 지난 16일 이바라키현 가시마 부근 해안에서 돌고래가 폐사된 채 발견됐다. 이후 20일 오전 10시 43분쯤 일본 오키나와현 남쪽 요나구니지마 근해에서 규모 6.8지진이 발생하자 돌고래 떼죽음이 지진과 연관있다는 추측이 쏟아져 일본인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한편, 오키나와 지진에 네티즌들은 "돌고래 떼죽음이 오키나와 지진의 전조일까" "오키나와 지진, 별다른 피해없었으면" "언제나 무서운 지진 소식. 오키나와 주민들 무사하길 바란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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