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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 이메일 논란 박용성, 과거 분식회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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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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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막막 이메일’ 논란을 일으켜 사퇴한 중앙대학교 박용성(74) 재단이사장의 과거 분식회계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21일 학교법인 중앙대학교는 “박용성 이사장이 최근 중앙대와 관련해 빚어진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이사장뿐 아니라 대한체육회 명예회장과 두산중공업 회장 등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박용성 회장의 막말 논란에 과거 그의 분식회계 혐의도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06년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은 회사 돈 286억 원을 횡령하고 2838억 원의 분식회계에 관여한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벌금 80억 원을 선고 받았다.

한편 박용성 재단이사장이 보낸 이메일에는 “인사권을 가진 내가 법인을 시켜서 모든 걸 처리한다. 그들이 제 목을 쳐달라고 목을 길게 뺐는데 안 쳐주면 예의가 아니다. 가장 피가 많이 나고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내가 쳐줄 것이다”라고 잔인한 막말이 적혀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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