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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케이클래식에서 선두와 5타차의 공동 9위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된 이보미. [사진=르꼬끄 제공]
이보미와 이지희가 최종일 5타 열세를 딛고 역전우승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25일 일본 시즈오카현 가와나호텔 골프코스 후지코스(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후지산케이 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8000만엔) 둘째날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강수연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잡았다.
선두 이치노세 유키(일본)와는 5타차다.
이 대회는 올시즌 JLPGA투어 여덟째 대회다. 이지희는 지난달 요코하마타이어 PRGR컵에서 올들어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1승을 거뒀다. 이보미는 최근 세 대회에서 연속 2위를 차지했다.
김나리는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선두와 2타차의 단독 2위다. 2011년 일본 무대에 본격 진출한 김나리는 그동안 2승을 거뒀다.
김영과 신지애는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6위이고, JLPGA투어 한국선수 최다승 타이 기록에 도전하는 전미정(진로재팬)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23위로 밀려났다.
안선주는 이 대회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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