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1%대 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안정적인 고수익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 대안으로 간판 해외채권펀드인 '미래에셋 글로벌 다이나믹펀드'를 추천한다.
글로벌 채권펀드인 이 상품은 선진국, 신흥국 우량 국공채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모기지 채권이나 투자등급 이상 회사채를 비롯해 전 세계 다양한 채권섹터에 투자한다.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장점은 안정적이면서도 장기 수익률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106.09%로 해외채권펀드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3년 수익률 또한 18.37%를 나타내고 있다. 연 단위 수익률을 봐도 2014년 6.75%로 같은 기간 은행 정기예금 금리(2.43%)를 4%포인트 이상 상회했다. 게다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8년간 연 단위로 1차례도 손실을 내지 않았다.
증권정보업체인 제로인 자료를 보면 해외채권펀드 수탁고는 전일 기준 총 8조2000억원으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바닥을 기고 있는 금리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추천하는 글로벌 다이나믹펀드는 안정성도 양호하다.
이 상품은 펀드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가 1년 기준 1.50%밖에 안 된다. 국내 해외채권형펀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체 해외채권형펀드 표준편차는 4.46%에 이른다.
표준편차는 펀드 수익률이 해당 기간 동안 평균 수익률 대비 얼마나 변동이 심했는지 보여준다. 표준편차가 높을수록 변동성이 크고, 위험한 것으로 여겨진다.
글로벌 다이나믹펀드는 2014년 말 국가별 투자 비중이 미국 33.92%, 한국 17.53%, 인도 4.95%, 중국 4.88%, 인도네시아 4.17%를 기록했다. 전 세계 40~50개국 우량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펀드 운용은 주로 한국과 미국 뉴욕에서 이뤄진다. 미래에셋그룹 금융 계열사가 보유한 12개 글로벌 네트워크가 운용에 함께 참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김진하 상무는 "글로벌 다이나믹펀드는 운용 규모가 큰 상품이고, 안정성에 대한 선호가 큰 투자자가 주요 고객"이라며 "변동성 관리에도 중점을 두고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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