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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안전심판원-선박안전기술공단, 어선사고 예방 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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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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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29일 해양사고 조사 및 예방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선박안전기술공단과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해양사고 조사 및 심판을 담당하는 준사법기관이며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주로 소형선박과 어선의 검사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양 기관은 최근 5년(2010~2014년) 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5371건)의 약 72.3%가 어선사고라는 점에서 협력을 통해 어선사고 조사 및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안전심판원은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어선 해양사고 조사 시 관련 선박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받기로 했다. 또 필요 시 사고선박 검사를 담당했던 공단 검사원이 현장조사에 입회하기로 하는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해양안전심판원은 자체 제작한 해양사고예방 교육교재 제공 및 해양사고 통계를 공유함으로써 어선 검사제도 개선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관계자는 “어선 검사를 책임지는 선박안전기술공단과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어선 해양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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