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이날 미 하원 본회의장에서 열린 일본 총리 최초의 미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희망의 동맹으로'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우리는 그것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이런 측면에서 역대 총리들에 의해 표현된 관점들을 계승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가 2차 대전과 관련해 `아시아 국민에게 고통을 주었다'고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역대 담화들을 관통하는 핵심표현인 '식민지배와 침략' 등의 표현이나 분명한 사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전혀 언급하지 않아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요구해온 주변국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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