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가전기업 '도약' 대유위니아, "올해 매출 5200억원, 2017년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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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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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니아 스포워셔' 신제품 발표회서 밝혀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대유위니아가 종합가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성관 대표는 30일 서울 역삼동 대유타워에서 열린 휴대용 가전가습청정기 '위니아 스포워셔' 신제품 발표회에서 "2007년 국내 최초로 물을 필터로 이용해 자연가습.공기정화 기능을 가능하게 한 에어워셔로 건강가전시장을 이끌어 온 것처럼, 새 제품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유위니아는 이날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올해 매출 목표인 5200억원을 초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대유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딤채 출시 20년을 맞아 주력상품인 김치냉장고 딤채와 에어컨, 에어워셔, 양문형 냉장고뿐 아니라 주방가전 사업 영역을 확대, 올해 매출액 5200억원, 영업이익 10%를 목표로 하는 사업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치냉장고 딤채를 필두로 한 주방가전의 경우 4000억원, 위니아로 대표되는 생활가전 부문은 1200억원이라는 매출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대유위니아는 올해 초부터 △2015년 위니아에어컨 출시 △서비스 물류 자회사 대유위니아 서비스법인 신설 △업소용 냉장고 딤채C 47종 출시 △가정용 프리미엄 냉장고 딤채프라우드 14종 출시 등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말에는 딤채 쿡이라는 이름으로 전기밥솥 외에도 전기레인지 등 주방가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 대표는 "타사의 경우 생활가전 부문이 어려웠지만 대유위니아는 지난해 24%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며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 목표를 달성하면 내년부터 해외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2017년 초에 상장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유위니아는 휴대용 자연가습청정기 '위니아 스포워셔'를 출시,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위니아 스포워셔는 가습과 청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휴대용 에어워셔로 △청정가습 △먼지제거 △냄새 제거 △기타 오염 물질 제거 등 4가지 청정 기능을 갖췄다. 헤이즐브라운과 퓨어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공장출하가 기준 16만9000원이다. 올해 판매 목표는 7만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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