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받은 삼성SDS, 1분기 영업이익 1304억원…전년동기 대비 27.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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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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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삼성SDS가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대내외 경기 여건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2조원대에 육박하는 1분기 매출과 전년동기 대비 크게 오른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삼성SDS는 30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15년 1분기 매출액이 1조9155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30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7.38% 늘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763억원에서 933억원으로 증가했다.
 

[삼성SDS 2015년 1분기 실적표]


사업부문별로는 IT서비스 매출이 공공∙대외금융 시장 철수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조2718억원으로 집계된 반면 물류 BPO 매출은 신규거점 및 사업영역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32.8% 증가한 643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시장 환경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물류 업무처리 아웃소싱(BPO) 사업의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소폭 늘고, 영업이익은 큰폭으로 증가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 14일 창립 30주년 비전 선포식을 통해 2020년 매출 20조원 달성, 글로벌 IT 서비스기업 Top 10 진입을 통해 일류 IT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포부를 담아 2020 비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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