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된 '희망TV SBS', 나눔의 기쁨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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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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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보다 많은 사람에게 밝은 미래와 꿈을 나누는 ‘희망TV SBS’가 올해로 19년째를 맞았다. 오는 15, 16일 방송되는 ‘희망TV SBS’의 제작진이 2015 SBS 캠페인 ‘배려, 대한민국을 바꿉니다’ 에 나눔의 의미를 더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제작진은 “우리의 작은 나눔, 작은 배려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상을 어떻게 바꿔나가는지,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를 집중해서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이제껏 중장년층이 주를 이루는 후원자층의 폭을 넓히고 좀 더 많은 이들이 즐거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했다.

박정철(마다가스카르), 김규리(에티오피아), 예지원(케냐) 등 스타들이 가난과 질병, 아동 노동으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고 왔다. 그 뒷이야기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나눔 토크쇼와 한고은이 지진 대참사로 아픔을 겪고 있는 네팔을 찾아갈 수밖에 없었던 사연도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배우 김슬기는 희망원정대 대원들과 함께 생방송에 참여해 우간다 희망이야기를 전한다. 배우 홍은희와 조성하, 조수현 부녀가 지난해 아프리카에서 만난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에 눈물을 흘린 감동의 이야기도 만나본다.

한편,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한국인 선생님들이 짓고, 또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별학교’ 아이들에게 100대의 카메라를 선물했다. 아프리카 아이들이 스스로 찍은 사진을 통해 걸러지지 않은 순수한 아이들의 현실과 꿈을 알아본다. 안타까우면서도 때론 가슴 저미도록 감동적인 사연을 배우 김규리가 함께하는 ‘희망 토크쇼’를 통해 사진에 담겨있는 느낌을 따라가 본다.

‘2015 희망TV SBS’는 10대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나눔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희망스쿨브릿지’와 모바일 캠페인 ‘희망톡톡’을 준비한다. SNS를 이용해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연을 올리고 지인들과 바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활용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음식과 학용품 등을 보내줄 수 있다.

또한 온 가족이 동참해 참가자의 이름으로 아프리카의 영유아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보낼 수 있는 ‘희망선물세트 만들기 프로젝트’도 15일~16일 양일간 올림픽 공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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