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기능성 가바쌀, 미국시장 수출 본격 궤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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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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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능성 가바쌀 세 번째, 부가가치가 높은 가바발아현미쌀 첫 수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경남도는 기능성 쌀인 가바쌀과 가바발아현미쌀 20t(7200만원)을 미국으로 수출했다.

이번에 선적하는 기능성 가바쌀은 지난 LA 농수산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미국소비자의 인지도가 높아져 현지 바이어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세 번째 수출길에 올랐다.

경남산 가바쌀은 고혈압, 당뇨 등의 개선 효과가 높아 육식 위주인 미국 현지인 선호도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수출물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도는 가바쌀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기능성 쌀의 홍보와 수출협의를 통해 미 전역 인터넷 쇼핑몰 업체인 꽃마USA와 (주)경남무역 간 가바쌀 200t과 가바발아현미쌀·오색미 200t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첫 수출길에 오르는 가바발아현미쌀은 5㎏당 가격이 2만원선으로 기존 가바쌀(1만8000원), 국내 일반쌀(13000원), LA 현지 일반쌀(7000원)보다 높으며, 가바쌀보다도 가바성분이 15배 정도 많이 함유돼 있다.

강해룡 농정국장은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와 시장개척을 통해 "가바쌀, 가바발아현미쌀과 더불어 흑미, 오색미, 고아미, 오메가-3쌀 등 새로운 기능성 쌀도 특성과 우수성을 알려 수출을 촉진하고, 또 빵의 재료도 기능성이 함유된 쌀가루로 대체하면 미국 등 서구인 건강에 좋다면서 미 주류시장 수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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